서울 은평구 대조동 최성길(남 25세) - 브레인 온으로 치매를 치료하다

탈퇴한 회원
2017-06-20
조회수 1564

누구나 다 그렇듯이 가족에게 갑자기 치매 증상이 나타나면 하늘이 무너짐을 느낀다.

왜 바보처럼 착하게 살아온 이 사람들에게 이렇게 큰 짐을 주시는 걸까...

오늘은 간호부장님께 병실 이전에 대해 상담하러 갔었는데 얘기 도중에도 간호부장님이 귀에서 이어폰을 빼지 않으셔서

날 무시하는 건가라는 생각에 좀 불편했다. 내 표정이 그래서 그랬는지 간호부장님이 웃으시면서 

"아~ 이어폰을 끼고 있는 게 이상하지요?

이걸 끼고 있어도 바깥에 소리가 다 들려서 괜찮아요. 일주일 전에 샘플로 받은 건데 이게 미국 FDA에서

치매 의료기로 인증을 받은 거래요. " 

하며 브레인 온이란 걸 보여 주셨다 ."이게 치매 치료, 치매 예방 효과도 있고 미국 FDA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

기능이 있음을 인정을 받았다고 해서 내가 사용해 봤는데 확실히 오후에 피로가 사라지고, 머리 속이 맑아져요.

샘플을 준 사람 말로는 사용했을 때 1~2일 만에도 효과가 있지만 지속적으로 효과가 있으려면 2~3개월 장기간 쓰는 게

좋다고 말씀하십니다. 예방 목적이면 하루에 1~2시간도 좋은데 치료 목적이면 작심하고 귀에 꽂고 하라고 말씀하셨어요.

꽂고 있어도 외부 소리 다 들리니까 실생활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하시면서요."

나처럼 다급한 사람들은 다 그렇겠지만 치매에 좋다고 하면 어떻게든 모두 써 보고 싶어하는 마음이 간절하다. 그래서 

부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엄마한테 꽂아 봤다.

엄마는 평소에 참 얌전한 분이셨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치매가 걸린 후엔 몹시 불안해하시고, 가슴이 답답해하시고, 잠도 

자주깨고, 안절부절하며 돌아다니신다.

브레인 온을 오후 내내 사용하는데 차분이 앉아서 TV도 보고 옆에 할머니랑도 조용히 얘기도 하신다. 그리곤 푹 주무신다.

몇시간 드고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지만 차분히 있다가 푹 주무시는 모습에 놔 벼렸던 희망이 보이는 것 같아 두근거린다.

아직 국내에 출시가 안 되었다 해서 부장님께 주스 한 박스 사드리고 몇일 이라도 우선 좀 사용하도록 부탁 드렸더니 

흔쾌히 승낙하신다.

아 ~ 정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....  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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